김동률 114

김동률 4집

남들처럼 멋지구리한 리뷰를 쓰고 싶지만 다들 알다시피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손가락 가는대로 그냥 두들깁니다 & 앨범이 나온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내일 공연디비디가 나오는 판에 이제서야 4집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그동안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용서하세요 언제나 그렇듯 이 양반의 강점은 스트링 정식으로 스트링을 배운 적 없었던 전람회 2집때부터의 실력이니 (이 점에서 이 양반이 진짜 천재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의 앨범들을 주욱 살펴보면 어디서 이런 실력을 얻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전람회 2집때부터 스트링이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 전람회 2집은 군대시절 만든 앨범이고 그전에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그 전에는 고등학교에서 빡시게 공부하던 사람이었으니 말이니 혼자서 ..

김동률/his music 2007.03.16

김동률 3집

김동률의 솔로 3집 앨범이 2001년 10월 경에 발매되었다. 나쁜놈.. 하필 내 군대가서 밥 안 될때 내는지.. 밥이 안 되어도 이미 발매와 동시에 며칠 후에 앨범을 들어봤기에 -.-v 내가 괜히 극성팬인가... 쓸데없는 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앨범 이야기로 들어가자면 김동률 3집 중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전람회 2집의 "취중진담"에 버금갈만한, 아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급기야는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그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사태로 인하여 김동률이란 가수는 정말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가수가 되었다. 근데 난 이점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다. 왜일까?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뭐라하면 될까...? 전람회 이후..김동률은 보스턴에 유학가서..

김동률/his music 2007.03.16

전람회 프로필

김동률 서동욱 1974년 3월 15일생 휘문고 졸업 Vocal, 작사, 작곡, 편곡, Piano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2학년 휴학하고 美 버클리 음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열심히 활동 함. 가끔 잠수를 타긴 하지만.. 1974년 4월 1일생 휘문고 졸업 작사, Vocal, Bass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2003. 4월 어느날 장가갔음. 현재 미국에 살고 있음 1993년 MBC대학가요제 '꿈속에서'로 대상 & 특별상 수상 1994년 5월 전람회 1집 EXHIBITION 발표 1994년 11월 군입대(솔직히 말해서 방위-군악대였음) 1996년 5월 소집해제와 동시에 전람회 2집 EXHIBITION-2 발표 --> 대박 터짐 1996년 11월 전람회 첫 콘서트 1997년 2월 전람회 3집 졸업앨범 발표 1..

김동률/his stuff 2007.02.22

[연합뉴스] "2004년 상반기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 없어"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올 상반기 대중음악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하나도 없어 극심한 불황이 수치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산업협회(구 음반산업협회)가 21일 발표한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가요와 팝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서태지의 제7집으로 47만8천975장으로 조사됐다. 가요 부문 2위는 코요태의 6집 '디스코왕'으로 24만7천838장으로 집계됐 으며 3위는 신승훈 9집(23만3천902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6장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3장에 불과, 극심한 불황을 반증하고 있다. 4위는 MC 더 맥스(17만 2천884장)가 차지했고 SG워너비(15만3천393장), 박효신( 15만2천522장), 동방신기, 김동률, 테이, 김..

김동률/his stuff 2005.02.24

[연합뉴스 ]10년 결산 DVD 낸 가수 김동률((동영상)) .

---------------------------------------------------------- 서른 한 살이란다 ㅋ ㅑ ㅋ ㅑ 2005-02-22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열심히 살았구나' 보람을 느껴요. 또 10년 동안 노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요." 김동률(31)은 데뷔곡 '기억의 습작' 이후 가수 생활 10년이 된 것에 스스로 대견해 했다. 그리고 본인이 걸어온 10년을 결산할 뭔가를 남기고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그래서 작년 8월 가수 생활 10주년 기념으로 올린 대규모 콘서트 '초대'를 공연 실황 라이브 음반과 공연실황 DVD로 최근 발매했다. "콘서트 당시 준비는 했지만 정말 DVD로 나올 줄 몰랐어요. 팬 서비스 차원도 있었지만 솔직히 저 좋으라고 냈..

김동률/his stuff 2005.02.24

초대;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발매

★ '초대'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발매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2월 17일 발매예정 2004년 8월 '초대' 콘서트 이후 5개월간의 긴~~시간동안 이번 Live 앨범과 DVD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발매예정일이 확정되었 답니다. 1월 말경에 출시 예정이였건 이번 앨범은 DVD의 심의가 늦어져 예정일정이 늦어졌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번에 출시될 CD과 DVD는 Live 2CD 와 DVD+Live CD Pakage 로 구성되어 판매 될 예정입니다. Live 앨범은 10여년동안의 음악활동을 통해 발표한 그의 앨범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90여분의 러닝타임으로 주옥같은 19곡이 2개의 CD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람회..

김동률/his stuff 2005.02.13

오래된 개그 [동닷에서 불펌]

비교분석2 ... 혈님 vs 환님 vs 동률님 만약 이 세분이 여성 댄스 그룹을 키우게 되신다면... 혈님 : 먼저 외모상에서는 이미연같은 그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도발적인 그런 황진이와 예진아씨의 이미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여성들. ( 선비와 양아치의 기질이 동시에 공존하는 혈님처럼 ) 타이틀곡은 페르마타같은 이탤리어라 무척 고급스러운 면이 겉으론 느껴지나 해석해보면 " 뜨거운 유혹 " 임. 코디적인 면에선 소호족 보보스족 같은 트렌디함을 강조하면서도 은근슬쩍 그걸 숨기는 고차원적인 컨셉. ( 혹은 겉으론 보면 평범하나 혈님의 말발로 화려한 컨셉으로 포장 ) 타이틀곡은 일반인들은 절대 알수없는 프랑스 단편영화의 ost 를 샘플링한 미드 템포의 몽환적인 느낌의 트립합. 인트로에선..

김동률/his stuff 2004.05.04

[동률닷컴]눈내리는 거리를 걷다. 2004.1.21

하얗게 눈이 쌓였네요. 오후에 녹음실에 갔다가 밤에 나와보니 온세상이 하얀나라. 거기까진 좋았는데... 가져온 차는 어쩌라구.... 경비 아저씨에게 사정하여 간신히 놓고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후...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배낭을 매고 영차 영차...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지요. 요즘 지하철 매우 좋더군요. 티비도 있구 대장금을 해주더군요. 내가 늘 노려 마지 않던 구석의 3좌석칸은 임산부 노약자및 장애자 석이 되어서 이젠 꿈도 꿀수 없고 ㅋㅋㅋ 서로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각기 다른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너무 재미나구. 남들은 엉금 엉금 기어가는데 우리는 쾌속 주행!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으잉? 소은양과 알고보니 같은 열차 다른칸에서 함께 오고 있었던 것이였어요. (소은양과는 이웃사촌!) 함께..

김동률/his stuff 2004.01.21

[동률닷컴] 정재일의 첫앨범을 듣고 03.11.28

국내 뮤지션에 앨범중 초등학교때 유재하를 처음 듣고 느꼈던것과 거의 버금가는 순수한 음악에 의한 충격과 감동. 이런 음악을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구나 하는 감사하는 마음과 자부심. 최소한 내가 좋은 만큼은 남들도 좋았으면 하는 걱정과 기대. 질투나 시기심은 이미 넘어서 마냥 솟구치는 재일이에 대한 애정.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합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 글로 푼다는것이 우매하게 느껴짐. 그냥 들으세요. 사서. 향후 몇십년동안 회자될 앨범. =========================================== 개인적으로도 천재뮤지션 정재일의 앨범이 무척 기대됨.. 들을만한 앨범 하나 추가되겠구나

김동률/his stuff 2003.11.30

[고해소에서]2003 비오는 신촌

대학동창들을 만났다. 일주일 뒤에 결혼하는 친구의 총각파티. 신촌 한구석 어느 곱창집에서 소주를 기울이고 있으려니 10년이란 세월이 참 우습다. 언제나 그렇지만 옛날얘기들 욹어먹기는 참 재미나다. 만날때마다 했던 얘기 또하구 했던 얘기 또하구. 과거 지향적 천성이긴 하지만 갑자기 감당할수 없을만큼의 무게로 그리움이 밀려온다. 휙 둘러보니 이녀석들은 얘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만 주위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확 어려보일뿐. 곱창살을 우적우적 씹으면서 문득 튀어나올뻔한 말. '앞으로 10년뒤엔 우린 또 어떤 모습일까' 나도 모르게 그냥 꾹 삼겨버린다. 이렇게 또 훌쩍 와버릴까봐 무서워서. ======================================= 이 양반 할 일 없는갑다.. 이렇게 많은 글을 남기다니

김동률/his stuff 2003.08.24

[고해소에서]B형과의 대화

나는 A형이다. 그냥 A형도 아니고 B형을 동경하는 A형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B형의 특질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결코 B형앞에선 어찌할수 없는 그래서 B형앞에 무너지고 마는 그래서 더더욱 그들에게 끌리고 마는 어쩔수 없는 A형이다. 이런식으로 풀기 시작하면 누구나 도대체 A형과 B형이 성격들이 어떻게 다르길래 하며 궁금해한다. 뭐 과학적으로 규정된 혈액형에 따른 특징이 있는지 없는지 알바는 없지만 적어도 나의 주위 사람들을 내가 생각하는 주관적 기준에서 혈액형으로 나누어보면 얼추 비슷한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나 B형들의 공통분모는 너무도 명확하여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의 혈액형을 알게되면 내 주위사람들의 특질을 대입해 보곤 한다. 그렇다면 나의 주위의 B형들은 누가누가 있을까..

김동률/his stuff 2003.08.24

[고해소에서]낡은 수첩=오래된 하드 드라이브?

드디어 미국에서 짐이 도착했다. 거진 2달여동안 목이 빠지도록 기다린 나의 물건들은 지금 어지럽게 집안 곳곳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4년이란 시간이 만만치 않은것이 정리의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도 무려 37개의 박스에 담겨 물건너온 짐들을 쌓아놓고 보니 반가운 맘에 앞서 심난함이 그득하다. 가장 먼저 꺼내어서 세팅한것이 바로 늘 미국에서 쓰던 컴퓨터. 익숙한 키보드와 마우스 자질구래한 세팅이 여간 낯익고 반가운것이 아니다. 각종 데이타와 음악 사진 파일들을 둘러보며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편안해 진다. 그러다가 생각한것. 요즘 친구들도 다이어리를 쓰나? 짐정리를 하면서 한 7년전쯤에 쓰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그안에 손으로 적혀진 수많은 전화번호와 스케줄들을 보면서 답답함과 정겨움을 동시에 느낀다면 나도 이..

김동률/his stuff 2003.08.24

[동률닷컴]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여 혈액형이야기의 덧글

밑에 어떤분이 상옹의 사주라고 하셨나여? 상옹은 한때 A,B,O,AB도 성에 안차서,너는 AO일꺼야,혹은 쟤는 아무래도 BO인것 같아 등등의 분석까지....도란도란 모여앉아 유전의 법칙을 되새기며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동욱 부부의 요즘 걱정. 자식을 낳았는데 오형이면 어쩌나. 비형 부부에서 오형 자식이 나오면 부모한테 엄청 상처를 받는다나? 이 이야길 묵묵히 듣고 계시던 원형형 얼굴이 하얗게 질리시더니만 '정말루?' (상연군이 오형이래네요.ㅋㅋㅋ) 김상경님과 술자리중 B형이라는 말을 듣고 아...난 결국 B의 마수는 벗어날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만 B형 여성과 교제한적은 없음. 그리고 없을 예정임. 재미있는 혈액형 분석!

김동률/his stuff 2003.08.24

[동률닷컴]드디어 후기 2003.7.31

약속한대로 상경님과의 만남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은 몇주전 한번 ㅂㅚㅆ었으나 때를 놓쳐서 후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뭐 거창할것은 없고... 여러분들의 채팅체 후기형식으로 올립니다. 아게하여사와 함께 일단 저녁을 먹으며 건전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해서... 오뎅과 사케로 2차를 가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 노래방에서 3차를 끝냈지요. 원래 노래방은 즐겨가는 편이 아니지만, 상경님이 이방인을 불러주신다는 유혹에 참지못하고 덕분에 아게하여사의 노래솜씨도 처음 감상하게 되었다는...(오빠 맞아?) 상경님은 뭐 목소리만 들어서도 알 수 있듯이 노래를 무척 잘 부르시고, 그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음정은 떨어지지 않는 무서운 칼음정을 지니고 계셨더라지요. 이방인과 10년의 약속, 그리고 취중진담을 불러주셨져. ..

김동률/his stuff 2003.08.01

[동률닷컴]김정원 독주회 2003.7.12

원래는 길게 에세이에다가 쓸려고 했지만 짧게 여기에 올립니다. 정원이의 만남 또한 홈피를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저의 둘도 없는 친구중에 하나로 고속 승격하여 이젠 서로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는 지기가 되었지요. 하지만 이 친구가 연주를 할때에는 아직도 친구라기 보다는 정말 훌륭한 뮤지션에 대한 존경심으로 어쩔줄 모르겠답니다. 음악에 대한 냉철하고 감성적인 이해, 끝간데 없는 테크닉, 타고난 재능, 좋은 환경, 겸손한 노력 제때에 찾아오는 운....등등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어서 나오는 음악은 내 친구라서 자랑스럽다의 수준을 넘어서 그냥 그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거에 대해서만도 감동을 하게 만들더군요. 특히나 브람스의 연주는 평소 브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브람스에 대한 새로운 애정을 ..

김동률/his stuff 2003.07.13

[동률닷컴]살인의 추억 2003.6.24

JSA공동경비구역 이후 최고의 한국영화가 아닐런지. 물론 주관적 의견. 범인이 누군지 끝내 밝혀지지 않는 미적지근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덕에 오히려 범인이 얘래요 하고 보여주는것보다 훨씬 많은 여운을 남겼던 것같다. 애써 안보려 노력했던 리뷰나 범인 예상에 관한 글들을 한번 읽어볼까?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이것이 영화다라는 느낌보단 그냥 바로 옆의 현실인것 같은 착각에 다소 현실도피차원으로 영화를 즐기는 사람에겐 섬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송강호의 연기는 뭐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김상경과 박해일이란 두 배우에게 엄청난 애정을 갖게 되버렸다. 특히 김상경은 생활의 발견때에도 군더더기 없이 솔직 담백한 연기에 매우 탄복했었는데 앞으로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배우때문에..

김동률/his stuff 2003.06.25

[동률닷컴]내 서랍속의 토큰; 2003.6.5

짐정리를 하다가 또르륵 굴러나온 지하철 토큰. 이걸 그냥 썩힐순 없지. 아줌마 근성 발끈하야 워크맨을 귀에 꽂고 간만에 지하철을 탔다. 귀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주는 위대한 힘. 바람에 출렁이는 창밖 풍경 하나하나가 영화의 씬이 되고 전시회의 그림이 된다. 익숙한 흔들림에 몸을 맡기고 정신없이 풍경들을 맘에 담고 있으려니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고. 힘차게 지하철 출입봉을 드밀고 출구로 나서려니 어느덧 나는 새학기 그시절의 신입생이 되어있었다. 추억. 아주 사소한 것들로부터 간지럽혀지는것.

김동률/his stuff 2003.06.07

[동률닷컴]마무리 2003.5.18

4년간의 유학생활의 마무리중입니다. 짐싸고 차팔고 등등의 구체적인 일처리들이야 어떻게든 꾸역꾸역 되겠지만, 이젠 보기 힘들어질 낯익은 풍경들, 친구들, 학교 이런것들과 이별하는 마음의 정리가 참 힘드네여. 어머니가 졸업식에 맞추어 일주일동안 보스톤에 머무르셨는데, 창밖으로 바다를 물끄러미 쳐다보시면서 '김동률 참 좋~~~은곳에서 살았구나!' 하시더군요. 그래서 창밖을 내다보니 햇살에 반짝반짝 빛이나는 바다의 모습이 갑자기 새삼스럽게 멋진거에여. 평소엔 바다가 저기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건성으로 살았었는데 말이져. 한국에 돌아가면 곧바로 그리워질것이 너무나도 뻔하지만 퍼갈수도 없고 담아갈수도 없으니 말이져. 곧 사라질것이 뻔한 무지개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여. 아...햇살좋은날 하루종일 바닷가에서 산책..

김동률/his stuff 2003.05.18

[동률닷컴]My music story-www.hiromimusic.com

히로미의 앨범이 드디어 발매되었답니다. 미국에서요. 매일매일 솔드아웃이래여. (물론 그대부분은 버클리 학생들이 사는것이겠지만요.) 히로미의 홈피 주손데 음악과 연주 모습을 볼수 있어여. 아...히로미는... 저의 첫학기때 부터의 절친한 친구(음...여동생같은...)로서 저에게 많은 좌절(ㅋㅋ)과 깨달음을 준 79년생 천재 뮤지션이랍니다. 2집에서의 염원과 편지의 피아노 어레인징, 그리고 3집에서 레퀴엠과 구애가 자장가 낙엽의 피아노 연주를 해주었던 친굽니다. 음...홈피에서의 그녀 사진은 약간 그로테스크하지만 (사실 자켓 사진 찍는날 식중독에 걸려서 촬영을 마치고 앰블런스에 실려갔다 하더군여) 실제로는 센과 치히로의 모험에 치히로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아무튼 아직 국내에 발매되진 않았겠지만 히로미의 ..

김동률/his stuff 2003.05.09

2002 튜브뮤직 기사

"3집 앨범이 지난 번 앨범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김동률은 "이번 앨범에는 라틴 팝적인 느낌을 많이 살렸고, 리듬 부분이 많이 보강되었어요. 조금 더 대중적이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라는 자신감 있는 대답을 해주었다. 그의 말대로 그가 내놓은 3집 앨범 [귀향 (歸鄕)]은 그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신감에 안정적인 그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는 수록곡들과 변함없이 그대로 있는 듯 보이지만 나날이 일취월장해지는 그의 면면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수작이다. 1집에서 클래식컬한 면이 많이 사용되었다면, 2집에서는 국악을 접목한 실험적인 수록곡들이 그의 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자신의 기본적인 색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앨범을 발표할 ..

김동률/his stuff 200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