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his stuff 46

20080613 김동률 콘서트 Epilogue1 - 잠실 첫번째 공연 후기 part2

사랑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연결되는 다시 사랑한다말할까.. 솔직히 좋았지만, 2% 아쉬운 감이 들었으니 그 뒤로 이어지던 전람회의 곡들 내가 완소라 하는 소은이두 게스트로 무대 밑에서 뿅하구 솟아올라오구 ㅡ 소은이 나오니까 어찌나 좋던지+.+ 이뻐이뻐~~~ 아이처럼 부를땐 알렉스를 은근 기대했건만..내가 진짜 잘생겼다고 인정한 알렉스 알렉스가 예전에 나 기억해준다 했는데 ㅡ 밑에 링크참조^.^ 2007/03/14 - [Let it be/my diary] - 오늘 텔레콘서트 갔다가.. 적군도 오랜만에 나와서 분위기 잡아주고 마이엔트메리의 정순용씨도 나와서 또 한 판 띄워주고 마지막으로 피아노랑 샤~약 올라오면서 기억의 습작 한 곡 땡겨주고 그렇게 공연은 끝나구, 앵콜이 시작되었드랬죠 앵콜은 3곡정도 했는데,..

김동률/his stuff 2008.06.28

20080613 김동률 콘서트 Epilogue1 - 잠실 첫번째 공연 후기

애초에 이 공연까지 갈 계획은 없었다 진짜로 원래 오리지날(?)인 14일 토요일 공연 폭주로 예매에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잠실공연은 마음을 접은 상태였으니 하늘이 주신 운인지, 여차저차 2층 맨 뒤쪽의 티켓을 손에 입수할 수가 있었고 그렇게 나는 칼퇴하고 잠실로 떠났으니... 5시 칼퇴 회사가 촌인지라 수원역까지 나오니 거의 6시 내가 수원역으로 나온 것 자체가 나의 실수였으니ㅡ지랄맞은 수원의 교통체증을 간과했던 것이었다 넉넉잡아 7시 반이면 잠실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7시 반이 되었을 때 나는 아직도 고속도로 위에 있었다 체조경기장과 가장 가까운 역인 몽촌토성역에 도착했을 때는 7시 50분 아따마 공연시작까진 10분밖에 안 남았네 몽촌토성역 ㅡ 거기가 어딘가... 우리회사 본사가 있는 그 곳..

김동률/his stuff 2008.06.28

20080525 김동률 콘서트 - PROLOGUE II - 분당공연 후기2

요건 포스터 사진 '반도네온'이라는 악기 연주하는 고상지시, 2년 수련 후 고수의 반열에 올랐다고 함 도인삘로 돌아온 정재형, 솔직히 정재형 자세히 보긴 첨이다. 하모니카 부는 하림이랑 나와서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전람회 3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첫사랑" 잔잔한 피아노에 묵직한 저음이 포인트인데 Sand art에 홀라당 빠져 노래는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동률옹 쏘리 이상 요까지는 다 신문기사에서 퍼 온 사진 ----------------- 후기 2 시작 ------------------- 서동욱을 봤다는 떨림을 뒤로 하고 공연 5분전 어렵사리 구한 2층으로 고~ 생각보다 공연장이 큰 건지 무대의 동률옹 모습이 코딱지만하게 작게 보이더군요 진짜 나는 이렇게 뒤쪽..

김동률/his stuff 2008.05.30

20080525 김동률 콘서트 프롤로그(PROLOGUE)Ⅱ- 분당 공연 후기입니다아

짤방은 신문기사에서 퍼 온 것, 공연다녀와서 후기 이런거 별로 안 쓰는데, 오늘은 좀 쓰고 싶네 그동안 단련된 수강신청신력으로 별 무리없이 맨 앞자리 예매에 성공할 줄 알았으나 이게 왠걸~~ 인터파크가 뻗을 만큼의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결국 30분만에 GG침 ㅡ 다음날 기사보니 전석매진 어찌구저찌구 여튼 유붕양의 도움으로 2층 복판자리를 구해서 분당으로 고~ 졸라 간지나는 성남아트센터를 보며 이 양반 역시 눈 높아, 누가 부잣집 도련님 아니랄까바하면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표값 비싸구나 궁시렁궁시렁 그나저나 여기 드레스코드가 따로 있는지 거의 대부분..?은 아니지만 팔할의 여인네들은 죄다 하이힐에 팔랑팔랑 원피스 이거 왠지 피로연 분위기 복장들? 오페라 보러오는 것두 아닌데...뭐 이쁘신 여인네들 많으니..

김동률/his stuff 2008.05.27

'전람회' 서동욱씨의 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서동욱씨는 엄청난 글빨의 소유자이다 작사는 몇 개 하지 않았지만.. 하늘높이, 향수, 마중가던 길, 꿈속에서, 유서.. 지금 기억나는 것은 이정도인데, 다른 곡 있나요? 빠진 곡 있으면 댓글 달아주삼 아래 글은 예전 동닷에 그의 공간이 있을 때의 글로 기억함 홈 개편되면서 공간이 사라져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그의 필력을 만나서 반갑구랴 정말 부업취미삼아 작사해도 참 괜찮았을텐데말이야.. --------------------------------------------------------------------------- 001006 여전히 여전히, ‘당신, 음악을 어떻게 그만두게 되었소’라고 물어오는 사람과 만나게 되곤 합니다. 나는 그럴 때면 늘 작게 웃고는, '마치 담배를 끊듯..

김동률/his stuff 2008.01.26

리메이크에도 예의가 있다- 김동률의 하소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24/2007082401137.html 조선일보꺼지만 머... # [Why] 리메이크에도 예의가 있다 # 원곡 변형 안하면 무단으로 해도 합법 최소한 원곡자의 허락 받는 것이 당연 원치 않을 땐 금지하는 법적장치 필요 # 이정혁 스포츠조선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입력시간 : 2007.08.24 23:19 # * 가수 김동률의 가요계 무단 리메이크에 관한 ‘하소연’이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 난 14일 김동률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하소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가수들이 원곡 작곡가에게 사전에 연락 한 번 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몇 년 사이 제가 쓴..

김동률/his stuff 2007.08.26

전람회 프로필

김동률 서동욱 1974년 3월 15일생 휘문고 졸업 Vocal, 작사, 작곡, 편곡, Piano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2학년 휴학하고 美 버클리 음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열심히 활동 함. 가끔 잠수를 타긴 하지만.. 1974년 4월 1일생 휘문고 졸업 작사, Vocal, Bass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2003. 4월 어느날 장가갔음. 현재 미국에 살고 있음 1993년 MBC대학가요제 '꿈속에서'로 대상 & 특별상 수상 1994년 5월 전람회 1집 EXHIBITION 발표 1994년 11월 군입대(솔직히 말해서 방위-군악대였음) 1996년 5월 소집해제와 동시에 전람회 2집 EXHIBITION-2 발표 --> 대박 터짐 1996년 11월 전람회 첫 콘서트 1997년 2월 전람회 3집 졸업앨범 발표 1..

김동률/his stuff 2007.02.22

[연합뉴스] "2004년 상반기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 없어"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올 상반기 대중음악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하나도 없어 극심한 불황이 수치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산업협회(구 음반산업협회)가 21일 발표한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가요와 팝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서태지의 제7집으로 47만8천975장으로 조사됐다. 가요 부문 2위는 코요태의 6집 '디스코왕'으로 24만7천838장으로 집계됐 으며 3위는 신승훈 9집(23만3천902장)이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이 6장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3장에 불과, 극심한 불황을 반증하고 있다. 4위는 MC 더 맥스(17만 2천884장)가 차지했고 SG워너비(15만3천393장), 박효신( 15만2천522장), 동방신기, 김동률, 테이, 김..

김동률/his stuff 2005.02.24

[연합뉴스 ]10년 결산 DVD 낸 가수 김동률((동영상)) .

---------------------------------------------------------- 서른 한 살이란다 ㅋ ㅑ ㅋ ㅑ 2005-02-22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열심히 살았구나' 보람을 느껴요. 또 10년 동안 노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해요." 김동률(31)은 데뷔곡 '기억의 습작' 이후 가수 생활 10년이 된 것에 스스로 대견해 했다. 그리고 본인이 걸어온 10년을 결산할 뭔가를 남기고 싶었다.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그래서 작년 8월 가수 생활 10주년 기념으로 올린 대규모 콘서트 '초대'를 공연 실황 라이브 음반과 공연실황 DVD로 최근 발매했다. "콘서트 당시 준비는 했지만 정말 DVD로 나올 줄 몰랐어요. 팬 서비스 차원도 있었지만 솔직히 저 좋으라고 냈..

김동률/his stuff 2005.02.24

초대;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발매

★ '초대'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발매 ▶콘서트 Live CD , DVD+CD Pakage 앨범 2월 17일 발매예정 2004년 8월 '초대' 콘서트 이후 5개월간의 긴~~시간동안 이번 Live 앨범과 DVD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발매예정일이 확정되었 답니다. 1월 말경에 출시 예정이였건 이번 앨범은 DVD의 심의가 늦어져 예정일정이 늦어졌답니다. 양해 바랍니다....~~ 이번에 출시될 CD과 DVD는 Live 2CD 와 DVD+Live CD Pakage 로 구성되어 판매 될 예정입니다. Live 앨범은 10여년동안의 음악활동을 통해 발표한 그의 앨범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90여분의 러닝타임으로 주옥같은 19곡이 2개의 CD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람회..

김동률/his stuff 2005.02.13

오래된 개그 [동닷에서 불펌]

비교분석2 ... 혈님 vs 환님 vs 동률님 만약 이 세분이 여성 댄스 그룹을 키우게 되신다면... 혈님 : 먼저 외모상에서는 이미연같은 그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도발적인 그런 황진이와 예진아씨의 이미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여성들. ( 선비와 양아치의 기질이 동시에 공존하는 혈님처럼 ) 타이틀곡은 페르마타같은 이탤리어라 무척 고급스러운 면이 겉으론 느껴지나 해석해보면 " 뜨거운 유혹 " 임. 코디적인 면에선 소호족 보보스족 같은 트렌디함을 강조하면서도 은근슬쩍 그걸 숨기는 고차원적인 컨셉. ( 혹은 겉으론 보면 평범하나 혈님의 말발로 화려한 컨셉으로 포장 ) 타이틀곡은 일반인들은 절대 알수없는 프랑스 단편영화의 ost 를 샘플링한 미드 템포의 몽환적인 느낌의 트립합. 인트로에선..

김동률/his stuff 2004.05.04

[동률닷컴]눈내리는 거리를 걷다. 2004.1.21

하얗게 눈이 쌓였네요. 오후에 녹음실에 갔다가 밤에 나와보니 온세상이 하얀나라. 거기까진 좋았는데... 가져온 차는 어쩌라구.... 경비 아저씨에게 사정하여 간신히 놓고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후...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배낭을 매고 영차 영차...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지요. 요즘 지하철 매우 좋더군요. 티비도 있구 대장금을 해주더군요. 내가 늘 노려 마지 않던 구석의 3좌석칸은 임산부 노약자및 장애자 석이 되어서 이젠 꿈도 꿀수 없고 ㅋㅋㅋ 서로 각기 다른 길을 가는 각기 다른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너무 재미나구. 남들은 엉금 엉금 기어가는데 우리는 쾌속 주행!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으잉? 소은양과 알고보니 같은 열차 다른칸에서 함께 오고 있었던 것이였어요. (소은양과는 이웃사촌!) 함께..

김동률/his stuff 2004.01.21

[동률닷컴] 정재일의 첫앨범을 듣고 03.11.28

국내 뮤지션에 앨범중 초등학교때 유재하를 처음 듣고 느꼈던것과 거의 버금가는 순수한 음악에 의한 충격과 감동. 이런 음악을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구나 하는 감사하는 마음과 자부심. 최소한 내가 좋은 만큼은 남들도 좋았으면 하는 걱정과 기대. 질투나 시기심은 이미 넘어서 마냥 솟구치는 재일이에 대한 애정.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생략합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음. 글로 푼다는것이 우매하게 느껴짐. 그냥 들으세요. 사서. 향후 몇십년동안 회자될 앨범. =========================================== 개인적으로도 천재뮤지션 정재일의 앨범이 무척 기대됨.. 들을만한 앨범 하나 추가되겠구나

김동률/his stuff 2003.11.30

[고해소에서]2003 비오는 신촌

대학동창들을 만났다. 일주일 뒤에 결혼하는 친구의 총각파티. 신촌 한구석 어느 곱창집에서 소주를 기울이고 있으려니 10년이란 세월이 참 우습다. 언제나 그렇지만 옛날얘기들 욹어먹기는 참 재미나다. 만날때마다 했던 얘기 또하구 했던 얘기 또하구. 과거 지향적 천성이긴 하지만 갑자기 감당할수 없을만큼의 무게로 그리움이 밀려온다. 휙 둘러보니 이녀석들은 얘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만 주위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확 어려보일뿐. 곱창살을 우적우적 씹으면서 문득 튀어나올뻔한 말. '앞으로 10년뒤엔 우린 또 어떤 모습일까' 나도 모르게 그냥 꾹 삼겨버린다. 이렇게 또 훌쩍 와버릴까봐 무서워서. ======================================= 이 양반 할 일 없는갑다.. 이렇게 많은 글을 남기다니

김동률/his stuff 2003.08.24

[고해소에서]B형과의 대화

나는 A형이다. 그냥 A형도 아니고 B형을 동경하는 A형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B형의 특질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결코 B형앞에선 어찌할수 없는 그래서 B형앞에 무너지고 마는 그래서 더더욱 그들에게 끌리고 마는 어쩔수 없는 A형이다. 이런식으로 풀기 시작하면 누구나 도대체 A형과 B형이 성격들이 어떻게 다르길래 하며 궁금해한다. 뭐 과학적으로 규정된 혈액형에 따른 특징이 있는지 없는지 알바는 없지만 적어도 나의 주위 사람들을 내가 생각하는 주관적 기준에서 혈액형으로 나누어보면 얼추 비슷한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나 B형들의 공통분모는 너무도 명확하여 언제나 새로운 사람들의 혈액형을 알게되면 내 주위사람들의 특질을 대입해 보곤 한다. 그렇다면 나의 주위의 B형들은 누가누가 있을까..

김동률/his stuff 2003.08.24

[고해소에서]낡은 수첩=오래된 하드 드라이브?

드디어 미국에서 짐이 도착했다. 거진 2달여동안 목이 빠지도록 기다린 나의 물건들은 지금 어지럽게 집안 곳곳 빼곡하게 들어차있다. 4년이란 시간이 만만치 않은것이 정리의 정리를 한다고 했는데도 무려 37개의 박스에 담겨 물건너온 짐들을 쌓아놓고 보니 반가운 맘에 앞서 심난함이 그득하다. 가장 먼저 꺼내어서 세팅한것이 바로 늘 미국에서 쓰던 컴퓨터. 익숙한 키보드와 마우스 자질구래한 세팅이 여간 낯익고 반가운것이 아니다. 각종 데이타와 음악 사진 파일들을 둘러보며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편안해 진다. 그러다가 생각한것. 요즘 친구들도 다이어리를 쓰나? 짐정리를 하면서 한 7년전쯤에 쓰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그안에 손으로 적혀진 수많은 전화번호와 스케줄들을 보면서 답답함과 정겨움을 동시에 느낀다면 나도 이..

김동률/his stuff 2003.08.24

[동률닷컴]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여 혈액형이야기의 덧글

밑에 어떤분이 상옹의 사주라고 하셨나여? 상옹은 한때 A,B,O,AB도 성에 안차서,너는 AO일꺼야,혹은 쟤는 아무래도 BO인것 같아 등등의 분석까지....도란도란 모여앉아 유전의 법칙을 되새기며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동욱 부부의 요즘 걱정. 자식을 낳았는데 오형이면 어쩌나. 비형 부부에서 오형 자식이 나오면 부모한테 엄청 상처를 받는다나? 이 이야길 묵묵히 듣고 계시던 원형형 얼굴이 하얗게 질리시더니만 '정말루?' (상연군이 오형이래네요.ㅋㅋㅋ) 김상경님과 술자리중 B형이라는 말을 듣고 아...난 결국 B의 마수는 벗어날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만 B형 여성과 교제한적은 없음. 그리고 없을 예정임. 재미있는 혈액형 분석!

김동률/his stuff 2003.08.24

[동률닷컴]드디어 후기 2003.7.31

약속한대로 상경님과의 만남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은 몇주전 한번 ㅂㅚㅆ었으나 때를 놓쳐서 후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뭐 거창할것은 없고... 여러분들의 채팅체 후기형식으로 올립니다. 아게하여사와 함께 일단 저녁을 먹으며 건전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해서... 오뎅과 사케로 2차를 가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 노래방에서 3차를 끝냈지요. 원래 노래방은 즐겨가는 편이 아니지만, 상경님이 이방인을 불러주신다는 유혹에 참지못하고 덕분에 아게하여사의 노래솜씨도 처음 감상하게 되었다는...(오빠 맞아?) 상경님은 뭐 목소리만 들어서도 알 수 있듯이 노래를 무척 잘 부르시고, 그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음정은 떨어지지 않는 무서운 칼음정을 지니고 계셨더라지요. 이방인과 10년의 약속, 그리고 취중진담을 불러주셨져. ..

김동률/his stuff 2003.08.01

[동률닷컴]김정원 독주회 2003.7.12

원래는 길게 에세이에다가 쓸려고 했지만 짧게 여기에 올립니다. 정원이의 만남 또한 홈피를 통해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저의 둘도 없는 친구중에 하나로 고속 승격하여 이젠 서로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는 지기가 되었지요. 하지만 이 친구가 연주를 할때에는 아직도 친구라기 보다는 정말 훌륭한 뮤지션에 대한 존경심으로 어쩔줄 모르겠답니다. 음악에 대한 냉철하고 감성적인 이해, 끝간데 없는 테크닉, 타고난 재능, 좋은 환경, 겸손한 노력 제때에 찾아오는 운....등등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어서 나오는 음악은 내 친구라서 자랑스럽다의 수준을 넘어서 그냥 그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거에 대해서만도 감동을 하게 만들더군요. 특히나 브람스의 연주는 평소 브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브람스에 대한 새로운 애정을 ..

김동률/his stuff 200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