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his stuff

20080525 김동률 콘서트 프롤로그(PROLOGUE)Ⅱ- 분당 공연 후기입니다아

아니뭘이런걸다- 2008. 5.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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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신문기사에서 퍼 온 것,

공연다녀와서 후기 이런거 별로 안 쓰는데, 오늘은 좀 쓰고 싶네


그동안 단련된 수강신청신력으로 별 무리없이 맨 앞자리 예매에 성공할 줄 알았으나 이게 왠걸~~
인터파크가 뻗을 만큼의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결국 30분만에 GG침 ㅡ
다음날 기사보니 전석매진 어찌구저찌구

여튼 유붕양의 도움으로 2층 복판자리를 구해서 분당으로 고~

졸라 간지나는 성남아트센터를 보며
이 양반 역시 눈 높아, 누가 부잣집 도련님 아니랄까바하면서 궁시렁궁시렁, 그래서 표값 비싸구나 궁시렁궁시렁

그나저나 여기 드레스코드가 따로 있는지
거의 대부분..?은 아니지만 팔할의 여인네들은 죄다 하이힐에 팔랑팔랑 원피스
이거 왠지 피로연 분위기 복장들? 오페라 보러오는 것두 아닌데...뭐 이쁘신 여인네들 많으니 좋긴 좋더라 +.+

티켓교환하러 로비에 있는데
갑자기 붕양과 타조의 시선이 이상해지길래 나도 그쪽을 쳐다보니
세상에
세상에

서동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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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에 이랬던 그 분이 동률옹의 공연을 보러 홍콩에서 날아오신 거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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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랬던 시절도 있었고, 아마 20대 후반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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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요 사진이 그나마 최근 사진이군, 서동욱과 정재형, 2004년정도로 혼자서 추정.

여튼 영원히 잠수탈 줄 알았는데,
내가 간 공연에서, 내 코 앞에서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유유히 사라진 그 분의 모습을 보니
심장이 두근두근,
아 저분이 서동욱이구나 서동욱이구나
흰 셔츠에 청바지, 생각보다 키는 작드라-_-

떨리는 맘을 진정시키면서 밖에 나가서
선생님 윤수님도 첨 뵙구
원우형님 뵙구 공연끝나고 다시 만나자 하구 공연보러 갔다지요

...


2탄은 내일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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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empas.com/show.tsp/cp_yt/20080526n06084/?kw=%BC%AD%B5%BF%BF%ED%20%3Cb%3E%26%3C%2Fb%3E
전람회 서동욱 "김동률 자랑스럽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05-26 10:18 | 최종수정 2008-05-26 10:18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전람회(김동률ㆍ서동욱) 출신 서동욱이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동률의 공연을 관람하고 감격했다.

현재 홍콩 금융업계에 몸담고 있는 서동욱은 24일 입국해 25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롤로그(PROLOGUE)Ⅱ' 공연을 찾았다.

김동률이 1부 공연 중 전람회 2집 수록곡 '마중가던 길'을 부르기 전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으나 끝내 거절한 친구가 오늘 공연장 어딘가에서 팔짱을 끼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팬들은 서동욱이 관람하는 것을 눈치챘다.

이날 김동률은 24인조 오케스트라와 12인조 빅 밴드, 피아니스트 송영주 등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난 뒤 서동욱은 대기실로 찾아와 김동률을 포옹했다. 서동욱은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또 공연 뒤풀이 장소에도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

1월 발표한 김동률의 5집은 수록곡 '다시 시작해보자' '아이처럼' '출발'이 잇따라 히트하며 음반 판매량 9만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음반 가운데 첫 10만장 돌파가 기대된다.

김동률은 6월14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에필로그(EPILOGUE)' 공연을 매진시켜 하루 앞선 13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고 현재 티켓을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