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his stuff

[동률닷컴]드디어 후기 2003.7.31

아니뭘이런걸다- 2003. 8. 1. 13:27
약속한대로 상경님과의 만남 후기를 올립니다.
사실은 몇주전 한번 ㅂㅚㅆ었으나 때를 놓쳐서 후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뭐 거창할것은 없고...
여러분들의 채팅체 후기형식으로 올립니다.

아게하여사와 함께 일단 저녁을 먹으며 건전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시작해서...
오뎅과 사케로 2차를 가서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
노래방에서 3차를 끝냈지요.

원래 노래방은 즐겨가는 편이 아니지만, 상경님이 이방인을 불러주신다는 유혹에 참지못하고 덕분에 아게하여사의 노래솜씨도 처음 감상하게 되었다는...(오빠 맞아?)

상경님은 뭐 목소리만 들어서도 알 수 있듯이 노래를 무척 잘 부르시고, 그 어떠한 난관(?)에도 절대 음정은 떨어지지 않는 무서운 칼음정을 지니고 계셨더라지요. 이방인과 10년의 약속, 그리고 취중진담을 불러주셨져. (궁금들 하실게야...)

2차에서 합석한 홍상수 감독님 연출부팀의 두분 또한 분위기 메이커들이셔서,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ㅂㅕㅁ경씨 윤성씨 즐거웠어요. 오늘 새벽부터 촬영준비해야한다고 했는데 잘 일어나셨나 모르겠네요.

평소에 영화도 무척 좋아하는지라 그 언저리의 이런저런 얘기를 듣는것도 즐거웠고, 상경님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확인할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끝으로 좋은 만남을 주선해주신 유림양을 비롯한 두 홈피 식구들에게 감사하며..(흠...좀 이상하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