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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태극기 거꾸로 드는 행위 저질러 파문

아니뭘이런걸다- 2008. 8. 10. 20:58


역겨운 분들을 위해 자체 모자이크 처리했음

국경일에 국기 달아본 적도 없고,
태극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불쌍한 대한민국,
아니 꼬시다 대한민국, 저딴놈을 대통령이라 뽑아놓았으니 자승자박이지
저건 사상 최악의 악수(惡手)지






덤으로 애국가 나오는 동안 삘짓거리하는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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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810141850




  女핸드볼은 영화 찍고, MB는 코미디 찍고
  '태극기 거꾸로 든 대통령'에 '국가망신' 비난 봇물

  2008-08-10 오후 2:25:45





  여자 핸드볼이 베이징 올림픽 첫 게임부터 세계랭킹 1위 러시아와 극적인 동점승부를 벌이는 와중에, 이명박 대통령이 거꾸로 달린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건 현장은 9일 오후 베이징 국가올림픽체육센터. 이명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열린 한국 여자핸드볼 B조 예선 첫 경기를 관람했다. 김윤옥 여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패색이 짙던 한국이 저녁 4시 40분 경 러시아와 29 대 29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자리에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전국민이 같은 마음이었다.
 
  그 순간 <연합뉴스> 사진 기자가 셔터를 눌렀고 그렇게 만들어진 사진은 7시 32분 경 <연합뉴스>와 각종 포털사이트에 공개됐다.
 
▲ 이명박 대통령의 손에 잘못된 태극기가 들려 있는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그 러나 이 사진들이 뜨자마자 누리꾼들은 이 대통령의 태극기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 대통령이 들고 있던 태극기는 가운데 태극문양이 거꾸로 뒤집혀 파란색이 위로 가 있었고, 그에 따라 4괘 건곤감리 역시 뒤집어져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김윤옥 여사와 유인촌 장관 등은 제대로 된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태극기가 잘못된 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 연신 태극기를 흔들고 있던 것이다.
 
  이 에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태극기 모양조차 모르고 국제망신을 시켰다"며 강력히 비난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밤 10시부터 문제의 사진들은 인터넷상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뿐만 아니라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하나 둘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이 사진들은 <연합뉴스>의 사진을 각 언론사에게 판매하는 사이트에서도 10일 현재 검색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번 노출됐던 사진들은 개인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퍼지면서 파문은 계속되고 있다.
 
▲ 문제의 사진들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누리꾼들에 의해 퍼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여자 핸드볼팀은 첫 게임부터 '우생순' 2탄을 찍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코미디를 찍고 왔다"라며 "대통령이 국기를 제대로 모르다니 국가적인 망신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6월 10일 촛불집회 때 경찰이 설치한 컨테이너 박스에 태극기가 내걸렸던 사진과 이 대통령의 사진을 동시에 게재하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태극기가 도로 차단용이나 거꾸로 흔들기용"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김윤옥 여사와 경호원들이 정정해주지 않을 걸 보니 대통령 '안티'인 모양"이고 비꼬며 "그나저나 외국 나갈 때마다 한 건씩 해치우는 대통령이 대단하다. 어떻게 해서든 말썽을 일으키고 만다"고 썼다.
 
  그 러나 다른 누리꾼은 "대통령이 우리 선수를 응원하다 보면 태극기가 잘 되어 있는지 못 되어 있는지 응원에 집중 되어 있다"라며 "이런 태극기를 대통령에게 준 사람들이 잘 못이 있으니 대통령에 대한 비하 발언 보다는 그냥 아량으로 보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유사한 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있었다. 작년 2월 노 대통령의 남미 순방 전용기에 태극기가 거꾸로 달려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비난이 들끓었던 적이 있다.